728x90
"올해 호박 더럽게 못생겼다"
"그러니까 호박같이 생겼다!라고 하지요"
작년만 해도 두툼한 엉덩이에 깊은 계곡을 가진
잘 생긴 호박 10여 덩이를 지인들에게
선물도 보내고 그랬는데 ....
올해 호박은 잘 자라다가 여름 폭염 때부터
호박이 굵어지지는 않고 급속도로
노화현상을 보이더니 겉 늙은이같이
누렁 덩이로 변하기 시작해 저 모양이다.
평소 굵기의 절반도 못 미치는 데다
축구공같이 둥글고 줄기도 빨리 마르더니
급기야 제 자리에서 열반(?)에 들기까지 한다.
지가 무슨 해탈한 부처도 아니고....
'山村日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삽짝문"이 "배 째라!" 하고 .... (0) | 2021.09.25 |
---|---|
마지막 가을이 될까 봐 .... (0) | 2021.09.24 |
신선 놀음은 꽝! .... (0) | 2021.09.22 |
보약(?)을 좀 줘? 말아? .... (0) | 2021.09.21 |
아들놈들은 뒷전이라 .... (0) | 2021.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