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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林道) 쪽 울타리에 "실세삼(토사자:兎絲子)이 있길래
손으로 살~살 걷다 보니 보기보다 많아서
얽힌 나무와 풀을 낫으로 듬성듬성 잘라 가져다 놓고....
집사람과 둘이서 1시간이 넘도록 골라내니
제법 한 소쿠리나 된다.
정력에 좋다는 걸 필두로 간, 뼈, 혈관, 눈, 신장에
노화 방지, 당뇨까지 좋다지만
이 나이에 정력은 제쳐두고 혈관이나 눈에 좋다니....
말려서 차로 끓여 먹거나 담금주로 해도 좋다니까
반 반 만들어서 먹어 볼 생각이다.
산촌(山村)에서는
천연 생약초의 효능을 믿기보다는
그냥 자연의 정기를 온몸으로 받아들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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