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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입이 삐뚤어진다는 처서(處暑)가 오늘이고
어제가 칠월 보름이었으니 추석도 이제
딱 한 달 남은 셈이다.
배추 모종 고랑도 만들어야 되고
김장용 쪽파도 심어야 하는 등 농사일이 바쁜데
태풍 같잖은 태풍이 온다고 난리다.
12호라나 무슨 태풍이라는데 세상에 태풍 눈도 없는
별 희한한 걸 태풍이랍시고 떠들고 있어
마음만 심란하지 일상생활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아침부터 가을 장맛비가 내려 하릴없이 TV만 보는데
화면에 잘 나타나지도 않는 태풍이라는 구름 보니
아무래도 태풍 몫을 할 재목감은 못되고
차라리 현재의 장마 구름이 비 오는 주요 원인인 것 같다.
이번 태풍이 오다 말고 중간에 저기압으로 바뀌기만 해봐라
차라리 내가 기상청장 하러 가야겠다.
왜 이리 국민을 불안하게 만드는지 궁금하다.
7월 보름달은 저렇게 예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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