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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 축제하는 것도 아니면서
연못에 얼음구멍을 내기 위해 두드려 보지만
생각보다 얼음 두께가 두껍다.
저 얼음 언 걸 그대로 두면 얼 때마다 더 두꺼워져
입구를 지키는 우리 "대박이"놈 물 떠 주기가 불편해
얼음 숨구멍 만드는데 생똥을 쌌다.
벌써 두께가 1센티는 좋게 넘어 보이지만
날마다 저곳만 집중적으로 깨 두어야 더 추워져도
저곳은 그날 추위만큼 얼음이 얼지 안 깬 곳은
추위가 누적된 만큼의 얼음이 두꺼워지니 ....
집에서 "대박이"놈 집까지 100미터 연못까진 60미터
그놈의 40미터 더 물들고 가는 수고 아끼려고
이 추위에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나이 탓인지 게으른 거 "포티" 내는 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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