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山村日記

우리 산촌(山村)에선 ....

혜 촌 2021. 7. 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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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슬 ....

여울이네와 우리 4식구가 실컷 먹고도

남을 양인데 30,000원이다.

소주 2병에 간짜장 2개로 술안주와 저녁 만찬을

충분히 만끽한 이웃지간의 "됐나? 됐다!" 자리

시작하는 장맛비가 제 역할을 충분히 했다.

예보는 밤부터였는데 정오를 넘어서자 가랑비가 시작하더니

왔다 갔다로 분위기를 돋우는데 딱! 술 한잔 분위기다.

"비도 오는데 한잔 됐나?"....

"아이고~! 비가 오는데 여기까지 나왔 능교?"

"비도 오고 출출해서 나왔심더!" ...

우리가 산골에 사는 줄 아는 가게 사장님의 친절한 인사와

특별한 배려가 포함되긴 했어도 맛과 양이 국내 최고다.

왕복 40k의 원정 저녁 나들이....

오늘은 여울이네가 사고 다음은 우리가 사는 날이다.

우리 산촌에선 이렇게 살아간다

"됐나? 됐다!"로 ....

 

 

 

태그#유산슬#산촌일기#여울이네#산촌#장맛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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