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연못의 붕어들과 올해 첫 상견례를 치렀는데
제법 큰 놈들이 보이고 작은 잔챙이들도 여전하다.
두꺼운 얼음 밑에서 어떻게 겨우살이를 했는지
며칠 전까지만 해도 먹이를 던져 주어도 안 보였는데
오늘은 지난해와 비슷한 반응을 보인다.
먹이래야 "대박이" 먹는 개 사료지만 ....
긴 가뭄에 추운 겨울이어서 연못 물이 많이
혼탁해 보여서 은근히 걱정했는데 이렇게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하는 걸 보니 반갑다.
해마다 연못에 잉어나 비단잉어를 모시려 했지만
늘 생각뿐이었고 구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그 작은 소망이 꼭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사랑하는 손주들의 낚시터를 위해서 ....
'山村日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벚꽃나무 세 그루 .... (0) | 2022.04.01 |
---|---|
아! 잔인한 봄 .... (0) | 2022.03.31 |
데이트 필수 코스 .... (0) | 2022.03.29 |
춘몽(春夢)이라도 .... (0) | 2022.03.28 |
어물전 꼴뚜기 .... (0) | 2022.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