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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농사를 안 지어 봤으니 알리도 없지만
그냥 씨 뿌려 가꾸면 되는 줄 알았는데
너무 빽빽하게 자라는 것 같아 인터넷에 찾아보니
씨 뿌리고 3~40일 후에 솎아주어야 한단다.
그래야 뿌리도 굵어지고 곧게 자란다는데
뽑아낸 뿌리는 보통 버린다는데 아까우면
옮겨 심기도 한다는데 자라도 뿌리가 곧지는 않단다.
뭐 우리 먹을 건데 곧거나 말거나 살아만 다오!라며
반고랑 정도 솎아 두 줄로 옮겨 심고 물은 줬지만
전부 "헤벌쭉~"해 있다.
2~3일 후에도 안 살아나면 나머지 당근은 솎아서 버리고
살아나는 기미만 보여도 나머지 다 솎아서 옮겨볼 생각이다.
기후가 자꾸 달라지니 "제주 당근"을 이곳에서
"소호 당근"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리 먹을 거 정도 만이라도
직접 길러 볼 내 생각이 저놈들에게 달렸다.
선구자가 될지 "바보"가 될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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