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山村日記

사랑과 정(情)을 보낸다는 ....

혜 촌 2021. 9. 27. 17:52
728x90

그동안 선비나무인 "회화나무" 밑에서그늘에 가려

빛을 못 보고 있던 "5층 소원탑"을 두 아들 출세하기를

기원하며 햇볕이 잘 드는 현관 정면으로 옮겨 놓았다.

하늘과 자연의 정기(精氣)가 5층 탑 저 구멍을 통해

집 안으로 쏟아져 들어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1층부터 "수평계"로 일일이 수평을 맞춰가며 ....

수호신인 코끼리 한 쌍과 더불어 수세미 넝쿨에

국화꽃 두 포기가 가을을 알려주는 간이 화단과 더불어

좌 청룡으로 느티나무와 평상을 두고 우 백호로

황토방 아궁이 "정지간"을 둔 절묘한 조화다.

현관 유리창의 "하트"는 자식들 잘되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결같은 사랑과 정(情)을 보낸다는 징표다.

 

 

 

 

 

 

#선비나무#5층소원탑#수평계#코끼리#수세미넝쿨#좌청룡우백호#부모의마음#하트#정지간

'山村日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름까지 잊어버리는 ....  (0) 2021.10.01
세월의 방랑자 되어 ....  (0) 2021.09.29
총각 때 일이긴 하지만 ....  (0) 2021.09.26
"삽짝문"이 "배 째라!" 하고 ....  (0) 2021.09.25
마지막 가을이 될까 봐 ....  (0) 2021.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