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山村日記

문자보낸 내용이 ....

혜 촌 2021. 2. 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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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고사리밭과 채소밭에 "유박 퇴비"를 뿌렸다.

스물 다섯포대를....

20킬로 짜리 25푸대니 깨끗히 500킬로를

저 연약한(?) 손수레에 세 포대씩 싣고

고사릿대가 우거진 대 자연속을 밀고 당기고

허리가 아프도록 퍼 뿌리고....

어제 스무포 오늘 스무 다섯포 이틀 연거푸

중노동에 시달린 집사람이 다리와 허리가 아프다며

울산 한의원에 다녀 온단다.

모시고 가도 시원찮을 판인데 버스타고 간다기에

그러라고 보내 놓고는 은근히 걱정 스럽다.

5시가 되도록 안오길래 문자하니 이제 울산에서

출발한다는 답장이다.

"아직 읍내 안지났으면 탕수육 좀 사오면 안될까요?"

서방이라는게 문자보낸 내용이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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