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山村日記

목마른 그리움 ....

혜 촌 2022. 2. 1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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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른 그리움이야 참고 견딜 수 있어도

집에 물이 딱! 끊어지니 산으로 오를 수 밖에 ....

헥!헥! 거리며 올라가는데 중간지점의 호스가 풀려서

물이 그냥 호스 밖으로 흘러 나가고 있는게 아닌가?

부랴부랴 연결해 놓고 이왕지사 여기까지 올라 온김에

산수(山水)진원지 까지 올랐다.

저 가운데 하얀 돌 밑이 호스 입구인데 낙엽천지인 곳을

깨끗히 정리하고 나니 보기도 좋고 속도 시원~하다.

날씨가 풀리니 "고로쇠"물도 슬~슬~ 나오기 시작인데

여기까지 온김에 고로쇠 호스도 재 정비하고 내려오니

집에 물도 시원~하게 나오고 고로쇠물 집수통에도

똑!똑! 봄이오는 소리 처럼 고로쇠 물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봄의 왈츠 처럼 경쾌하게 ....

고로쇠물 필요하신 분 연락 주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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