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청정지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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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하면 "공업도시"를 떠 올리지만

이곳 "소호"라는 우리 산촌은 해발 1000미터가 넘는

"고헌산" 자락 해발 500미터 지점에 위치해서

울산에 남은 유일한 "청정지역"으로 꼽히는 곳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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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해부터 마을 생활 오폐수를 전부 한곳으로 모아

수질 정화시설을 만든다며 집집마다 오 폐수 관로를 묻었는데

우리 집을 포함한 열서너 집이 이 공사에서 누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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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락한 이유는 제쳐두더라도 지난해까지 추가 공사를

해 주겠다는 마을 이장만 믿고 있었더니 이제 와서 끝났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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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옥황상제 발바닥까지 난 내가 그냥 넘어갈 수 있나

마천루 같은 "군청" 을 찾아가 민원을 제기하니

담당 직원 왈 올봄 인근 마을 공사할 때 함께 하도록

예산편성을 해 주겠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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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청정지역을 보존 유지키 위한 오 폐수 처리 시설

한 집이라도 누락되면 환경보호를 위한 효과는 물론

그 취지조차 무너지는 법, 울주 군청의 빠른 추가 공사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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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이렇게 만든 동네 이장도 제대로 좀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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