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읍내 "하나반점"의 "유산슬"이다.
여울이네 하고 우리 두 식구 먹어내기엔 벅찬 양인데
그래도 "산촌 사람들"이라서 해치웠다.
쐐주 3병에 간짜장 두 그릇과 함께....
찔뚝없이 "됐나? 됐다!"로 시작하는 저녁 모임
계산 하나는 철저하다.
이번에 우리가 냈으면 다음엔 저거가 내고 ....
서른이 넘은 작은아들 4월에 장가보낸다는 여울이네
마흔 넘은 작은 아들 장가 못 보내고 있는 우리
그래도 서로가 할 말은 많다.
그 시절 우리 함께 놀러 다녔던 그 추억들....
자식은 자식이고 우리끼리의 삶은 살아있는 현실이니
"코로나'이거 끝나면 또 그 시절처럼 놀러 가자!"
산다는 거 뭐 별건가?
할 수 있을 때 하면 되는 거지 ....
'山村日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 달콤함이 그립다 .... (0) | 2022.02.09 |
---|---|
유일한 청정지역 .... (0) | 2022.02.08 |
내일이 입춘이라는데 .... (0) | 2022.02.03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0) | 2022.02.01 |
빨빨한 세뱃돈 .... (0) | 2022.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