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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낙엽 사이로 "머위" 잎이
머리를 살포시 내밀고 있다.
느티나무가 머위가 추울까 봐 자신의 잎사귀로
덮어 준 것인지 머위가 떨어진 낙엽을 이불 삼아
머리 만 쏙! 내밀고 있는 것인지 ....
어느 쪽이든 겨울을 이겨내려는 자연의 조화로움이
경이로움을 느끼게 해준다.
봄이 올 때까지 ....
가슴 한 켠을 내어주고 함께 기다려야 하는 시간
또 하나의 기다림이 시작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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