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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씨앗 사 오자마자 오후에 바로 뿌린 김장무 씨앗이
밤사이 비가 살포시 내린 탓인지 이틀 만인 오늘 아침에
저렇게 올라온 것인데 어제 뿌린 씨앗도 내일쯤
올라와 줄지 기다려 볼 일이다.
씨앗 뿌린 타이밍이 좋았던 것인지 기온이 잘 맞았던 건지
총알같이 싹이 고르게 나 주니 기분은 좋다.
내가 씨앗을 잘 뿌려 그런 것처럼 ....
김장 무 씨앗은 두세 알씩 한 뼘 간격으로 뿌리면
씨앗 절약과 솎아내는 일손이 절감되기는 하지만
아차! 해서 씨앗이 고르게 안 올라오면 중간중간에
다시 씨앗을 뿌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반면
저것과 같이 씨앗 한두 개씩 줄 뿌림을 하면
씨앗 소모가 많고 솎아내는 번거로움이 따르긴 해도
한 뼘 정도되는 솎아 낸 어린 무로 나물도 해먹고
김치도 담가 먹는 재미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올 김장 무, 대박 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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