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춥다!
겨울이기도 하지만 코로나니 뭐니
이상한 바이러스 때문에 멍든 마음이
더 춥다.
그 보다 더 추운 건
장관이니 총장이니 높을 데로 높은 사람들이
자기 말 안듣는다고 윽박지르는 꼴이 더 춥다.
막상 그 사람들 월급주는 국민들은
누가 잘못 하는지 뻔히 다 알고 있는데....
춥다!
그렇잖아도 진절머리나는 그 싸움에
다음 투표때 까지만 참고 기다리는 마음에다
또 염장에 불을 지른다.
무슨무슨 법을 멋데로 바꿔가며....
한마디로 다 해 먹겠다는 거 보니
이젠 뼛속까지 시리도록 춥다.
언젠가 부엌 "봉창문" 만들면서
연기라도 좀 멋지게 나가라고 만든 하트 구멍
그래도 빛은 들어온다.
저 작은 구멍으로....
봄이 오면....
봉창문 하나에도 사랑을 품는 이 촌부(村夫)의 바람에
따뜻한 봄소식이 전해지길 소망해 본다.
'山村日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은 우리 차례라고ᆢ ᆢ (0) | 2020.12.10 |
---|---|
산촌의 심심풀이.... (0) | 2020.12.09 |
겨울은 길고 봄은 멀리 있으니.... (0) | 2020.12.07 |
인권도 무너진 세태에.... (0) | 2020.12.06 |
"영정 사진"이 아니길.... (0) | 2020.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