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山村日記

인권도 무너진 세태에....

혜 촌 2020. 12. 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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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놈들 지금 무슨 짓 하는겨?

 

"성소수자" "게이" "동성애자" 말은 많이 들었지만

우리 집 대문 지킴이 저놈은 "대박"이고

덩치가 좀 작다고 풀어놓고 키우는 저놈은 "바우"인데

수놈들 끼리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개들도 저게 가능할까?...

 

하긴 얼마나 하고 싶었으면 저 짓을 할까? 싶어도

하루 한번 밥 주러 갈 때마다 저 지랄을 하니

내 앞에서 시위하는 것 같다.

총각 따까리 좀 떼 달라고....

 

나도 사람인데 마음이야 꿀떡 같아도

동네엔 암놈이 없는데 무슨 재주로 내가

지놈들 소원을 풀어줄 수 있으랴

그렇다고 내가 수동으로 해결해줄 문제도 아니고....

 

문제는 강아지 낳아도 분양할 곳이 없으니

전부 수놈만 키우다 보니 생긴 폐단인데

그러다 보니 개들도 행복할 권리 즉, 견권(犬權)이

완전히 무너진 탓이다.

 

하긴 인권(人權)도 무너진 세태에

개권(犬權)까지 챙기기엔 역부족이다.

검찰총장도 지 권리 찾기에 바쁜 세상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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