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 교향곡 .... "비도 오고 하는데 우리 밭에서 한잔 할랑교?" "응~ 그라쟈 ᆢ" "우삼겹"을 숙주나물과 함께 볶아놓으니 생전 처음 맛보는 별미다. 지인이 보내준 안동소주 3병 바닥이 달랑달랑 할 즈음 쏟아지기 시작하는 장맛비 양철지붕에 떨어지는 빗소리와 빗물에 묻혀버린 영남 알프스 울주 8봉의 고헌산 .... 건강하자! 사랑하자! .... 부딪히는 술잔의 쨍그랑~! 하는 여운 .... 자연과 이웃이 하나 되는 "산촌 교향곡"이다 山村日記 2023.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