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팔자 .... 2934. 그 동안 김장배추 때문에 묶여있던 "훤"이 놈을 풀어 주었더니 난리가 이런 난리가 없다. 개 경주장이라도 된듯 미친듯이 뛰어다니다 낙엽위에 딩굴고 간식 달라며 내 키 높이까지 뛰어 오른다. 저리 좋아하는걸 배추 다칠까봐 묶어 두었으니 그야말로 온 몸이 근질~근질~ 했을꺼다. 간식.. 카테고리 없음 2017.11.27
필요한 만큼의 소유가 진정한 .... 2912. 하얀분이 잘 핀 작년 곶감을 양지쪽 햇살에 내다 말린다. 아까워서 .... 행여나 님이 오시면 곶감차라도 만들어 드릴까 하고 온갖 정성으로 깍고 말리고 해 김치냉장고에 곱게 보관해 왔었는데.... 새로운 가을이 버리란다. 묵은 기다림과 그리움은 다 버리고 다시 또 새 곶감으로 채우란다.. 카테고리 없음 2017.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