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목나무에도 꽃이 피려나 .... 며칠 전 비 조금왔다고 이 추운날 표고버섯이 나와 해바라기를 한다. 새 표고목도 숙성 중이고 이미 3년차라 버섯 종균 들어있는 하얀 구멍보다 텅 빈 까만 구멍이 훨씬 많아 폐목처럼 버려둔건데.... 원래 한지형(寒地型) 종균을 심긴했어도 오늘같은 날 버섯이 나올줄은 생각 못했다. 폐 .. 카테고리 없음 2019.11.19
눈이라도 펑 펑 오면 좋으련만 .... 대설(大雪) .... 춥긴 춥다. 한 낮인데도 영하 3 도 거친 바람이 마음까지 쪼그라들게 만든다. 미처 다 자라지 못한 표고버섯이 싸늘한 냉기를 온 몸으로 받아 들이는데 아무리 한지형(寒地形)이라도 더 이상 성장은 날 쌨다. 3 년째인 표고목도 교체할 때가 되었지만 날은 춥고 바람은 쌩쌩.. 카테고리 없음 2018.12.07
생명을 잉태한 표고버섯 .... 2652. 뜨거운 여름의 유혹도 굳은 절개의 그리움도 외면하다 한 줄기 찬 가을 비에 그만 생명을 잉태한 표고버섯이 우산 꽃을 피우고 마음을 열었다. 가을 빗속에 스민 버섯향이 님을 부른다. 언젠가 온 몸 다 바쳐 마음 준 그 님 처럼 한지형 표고버섯이 가을 비를 반긴다. 내 마음을 뚧고 .. 카테고리 없음 2016.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