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총총 다져 넣으면 .... 이번 주말 16일 토요일이 "쪽파 데이"다. 소주 이름도 "데이"가 있는데 우리끼리 한잔 하는날도 "데이" 한번 붙이는데 시비 걸 사람 누가 있겠나. 쪽파 전 구워 먹기로 한 날이지만. 쪽파 옆의 냉이가 하얀 꽃을 피울 정도로 더럽게 따뜻하던 날씨가 갑자기 좀 추워지긴 했어도 난로불 활활~ .. 카테고리 없음 2019.03.13
비도 아닌것이 눈도 아닌것이.... 1413. 비도 아닌것이 눈도 아닌것이 아침부터 내려 지루함에 몸살이 날 지경인데 "따르릉~~" 전화가 온다 "운문재 막걸리나 한잔하러 갑시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술 자리가 파전과 도토리 묵이 거듣는 바람에 두당 한되씩 마시고나서 알딸딸~~한 기분에 노래방으로 직행이다. 본토베기 한 사람, 전원주택 1.. 카테고리 없음 2010.03.19
하얀 겨울로 가는 마지막 잎새.... 1256. 며칠전에 심은 "쪽파"가 싹이 나왔다. 저놈들 앞으로 파전이 되어 막걸리 안주로 내 입에 들어 갈 놈들이지만 어린 새 싹의 여린 갸날픔이 예쁘기만하다. 햇살은 따가워도 가을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전형적인 날씨에 김장무우 씨앗도 다 뿌리고 나니 마음도 가을하늘이다. 이젠 간간히 죽어버린 배추 .. 카테고리 없음 2009.08.29
산촌일기 ..... 863. 수줍은 진달래 연분홍 꽃 잎이 농장 들어오는 길섶에 가득하다. 다른 곳 보다는 한참을 늦게 이제서야 피어나서 봄 비로 몸 단장하고 행여 오실지도 모르는 선녀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진달래의 분홍 빛 마음이 애처롭다. 비가 내리는 날이면 옛날 "블루벨즈"가 불렀던 "열 두냥 짜리 인생"이라는 노래.. 카테고리 없음 2008.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