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사랑의 힘은 위대한 것인가.... 2085. "내일 10시에 마을회관에서 영농회가 열리니 꼭 참석해 주이소!.." 이장 전화를 받고 고립된지 일주일만에 탈출(?)을 시도해봤다. 사륜구동으로 힘차게 언덕을 오르는데 왠걸 삼분의 일도 못가고 차가 미끄러져 내린다. 도리없이 눈 삽으로 우선 한쪽 타이어 지나가는 길만 만들어 놓고 다.. 카테고리 없음 2014.02.13
황토 방에서의 하룻밤을 즐기려.... 2068. 눈 내리는 폼이 한 가락 할 것 같아서 부랴부랴 탈출해 부산으로 갔다. 평소 같으면 은근히 즐길 순백의 세상이지만 오늘이 병원에서 정기 검진 받는 날이라.... 아직도 덜 녹은 눈길로 돌아 온 산촌에 인천에서 지인 가족이 온단다. 황토 방에서의 하룻밤을 즐기려.... 오래 비워 둔 황토방.. 카테고리 없음 2014.01.10
산촌일기 ..... 899. 기다림의 일상에서 잠시 탈출 해 본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 온 천지에 잡초가 무성하고 맑은 산수(山水)도 끊어진지 오래인듯 폐허처럼 변해버린 산촌이지만 그속에서도 예쁜 들꽃이 피어있다. 나뭇꾼의 일상을 염려 해 주신 님들의 고운 마음처럼.... 시공간을 넘나들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누.. 카테고리 없음 2008.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