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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10시에 마을회관에서 영농회가 열리니
꼭 참석해 주이소!.."
이장 전화를 받고 고립된지 일주일만에
탈출(?)을 시도해봤다.
사륜구동으로 힘차게 언덕을 오르는데
왠걸 삼분의 일도 못가고 차가 미끄러져 내린다.
도리없이 눈 삽으로 우선 한쪽 타이어 지나가는 길만
만들어 놓고 다시 시도해 봤다.
성공이다!....ㅎ
원래는 바퀴지나 갈 두쪽을 다 파내고 시도해야 안전한데
깰받은 놈이 재주부려본게 통한거다.
사실은 마을회의에 참석하는것도 중요했지만
보름 밥 같이 먹자는 집사람 전화때문에
그 힘든 눈치우기 작업을 한거 같다.
역시 사랑의 힘은 위대한 것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