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 가는 길 .... 쇠락해 가는 육신을 스스로 감당 하기에도 자괴감으로 몸서리가 쳐 지는데 한 달이 넘는 대상포진과의 싸움은 바닥을 들어 낸 인내의 한계다. 오늘 수확한 오이 두개도 다 먹지 못하는 소꿉놀이 같은 일상이 무에그리 가슴을 아프게 하는지 끈 하나 놓아 버리면 되는것을.... 언젠가는 우.. 카테고리 없음 2018.06.27
개차반이나 진배 없는 것 같다 .... 2671. 산수(山水)뚫고 내려오는 길 소나무 옆에 저놈이 있길래 "아싸! 이곳에도 송이버섯이 있구나...."하고 잽싸게 캐보니 요렇게 생겼다. 아담한게 좀 귀여워 보이긴 하지만 버섯에는 문외한인 내가봐도 송이는 아니다. 예쁘다고 먹었다간 저승나라 직행하는거지 뭐 .... 하긴 인간사도 좀 예쁘.. 카테고리 없음 2016.10.06
새로운 만남의 시작일 뿐인데.... 1819. "을순이"의 재롱이 보통이 아니다. 느티나무 밑 평상에 앉아있으면 어느새 쪼로로~ 와서는 옆에 착~ 누워서는 자는 척 코를 드르렁~드르렁~ 곤다. 을순이 옆에 나란히 있는 집사람 스마트 폰과 내 휴대폰같이 신 구세대의 명암이 엇갈리듯 아쉬움도 생겼다. 그동안 함께 잘 지내주었던 "을.. 카테고리 없음 2012.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