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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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차반이나 진배 없는 것 같다 .... 2671.

혜 촌 2016. 10. 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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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山水)뚫고 내려오는 길 소나무 옆에 저놈이 있길래

"아싸! 이곳에도 송이버섯이 있구나...."하고 잽싸게 캐보니

 

 

요렇게 생겼다.

 

아담한게 좀 귀여워 보이긴 하지만 버섯에는

문외한인 내가봐도 송이는 아니다.

예쁘다고 먹었다간 저승나라 직행하는거지 뭐 ....

 

하긴 인간사도 좀 예쁘다... 싶어면

꼭 성깔이 못됐거나 심보가 개차반이니

버섯은 특히 예쁜 걸 조심해야 한다니....

 

집에 키우는 표고버섯을 두고도

괜히 산속에 있는 버섯을 탐내는 요 심보

개차반이나 진배 없는 것 같다.

청정 산수 잘 뚫고 내려오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