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도 재활용하는 법 없을까?.... 2235. 고소한 참깻대로 젓국을 달이는데도 꼬리꼬리한 냄새는 변함이 없다.ㅎ 봄에 생멸치 사다 장독에 넣어 삭히고 진국을 다 빼고난 찌꺼기를 물과 적당량의 소금을 넣어 푹~ 고아 한지에 받혀 맑은국물 나오는것을 액젓이라는데 진국보다 더 고소하다. 젓국 찌꺼기를 재활용 하는거나 참깨 .. 카테고리 없음 2014.11.10
산촌일기 ..... 852. 봄을 품은 된장이 장독 속에서 잘 익어간다. 고로쇠 물 속에서 동동 뜬 메주가 따사로운 햇살을 받아 굳어버린 육신을 녹히고 있다.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이 거슬려 아무것도 하기 싫은 걸 보면 멍청해진 몸과 마음에 봄이 숨어 들었나보다. 어제 밤 늦도록 마신 술 탓일까.... 생일을 안 해 먹어야 자식.. 카테고리 없음 2008.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