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 904. 드디어 성난 인심이 폭발하여 무장봉기에 나섰다. 해도해도 너무하지 아무리 제멋대로 한다지만 내 형편도 좀 생각해 주어야지 완전히 지들이 농장을 점령하려 한다. 그래도 밭 고랑에는 비닐도 치고 수시로 메달려 잡초제거를 해 주니 괜찮은데 밭둑이 문제다. 처음에는 2~30 센티였던 곳이 지금은 거.. 카테고리 없음 2008.06.13
산촌일기 ..... 901. 10년만인가... 드디어 앵두맛을 보게 되었다. 산수 옆에다 심어놓고 해마다 앵두가 달리기를 학수고대 해 왔는데 금년에서야 처음으로 저렇게 열매가 달렸다.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던가.....ㅎ 비록 양은 한주먹이나 될까 말까?지만 열매가 달리기 시작했다는게 큰 기쁨이다. 옛날에는 앵두나무 우물가.. 카테고리 없음 2008.06.10
산촌일기 ..... 888. 날씨가 완전히 돌아버렸는지 4월은 초 여름이고 5월은 초가을 같다. 농장 입구 화단에 잡초가 하도많아 호미로 제초작업을 하는데 추워서 더 못하겠다. 저기 연못가의 동그란 테이블 있는 곳 까지 해야하는데.... 산촌이라 그런지 햇볕도 나왔다 들어갔다 제 멋대로고 바람도 천방지축으로 불어 제끼는.. 카테고리 없음 2008.05.15
산촌일기 ..... 798. 겨울이 아무리 추워도 요놈들 한테는 못 이기나 보다. 앞 마당 느티나무 밑 잔디 심어 둔 곳에서 꼽사리끼어 자라는 이름모를 잡초인데 이 추운 겨울에도 파랗게 제 세상을 만난 듯 하다. 주인인 잔디도 춥다고 땅속으로 다 숨어 동면하고 있는데.... 원래 못된 소 엉덩이에 뿔 난다고 잡 생각일수록 머.. 카테고리 없음 2008.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