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자연식 .... 2773. 집사람이 챙겨준 오늘 점심 반찬인데 산촌에 살면 기본적으로 이렇게 먹을 수 밖에 없다. 위에서 부터 "쪽파김치"에 머구 잎 쌈에다 "돌냉이 김치"에 "아시정구지" 버무리다. 저 돌냉이 김치에도 "돌미나리 들어갔지 억지로 (?) 살아남은 생 마늘대에다 사위도 안준다는 "아시정구지"까지 .. 카테고리 없음 2017.04.02
자연식 .... 2354. 왔다리 갔다리 바쁘게 다니다보니 곤달비(곰취)가 늙어 잎이 내 손바닥보다 더 커 버렸다. 아까워도 우짤끼고 이미 늙어버린 내 청춘인걸.... 그냥 확 베어버리고 새 순이나 기대할까 하다가 가장 억센 잎은 빼고 나머지 잎을 잘라 "이거 한번 데쳐봐라. 찔길랑가 어떨랑가..." 거저께 무친 .. 카테고리 없음 2015.06.11
돌 미나리 .... 2339.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라는 옛말이 하나도 틀린게 없다. 간 해독에 그렇게 좋다는 돌 미나리가 농장입구에 한 뼘이 넘도록 잡초와 함께 자라고 있어도 굳이 내가 먹을 필요를 안 느끼니까 그대로 방치되고있다. 누군가에겐 귀한 약재가 되고 맛있는 자연식이 될진 몰라도 일.. 카테고리 없음 2015.05.19
내가 봄을 먹는 줄 알았는데.... 1913. 냉이, 원추리, 달래.... 봄이 소쿠리안에 다들어왔다. 데치고 무치고 쪼물거리면 나물먹고 물마시는 자연식이 여기있거늘... 내가 봄을 먹는 줄 알았는데 봄은 이미 나를 삼킨지 오래인것을.... 카테고리 없음 2013.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