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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라는 옛말이
하나도 틀린게 없다.
간 해독에 그렇게 좋다는 돌 미나리가 농장입구에
한 뼘이 넘도록 잡초와 함께 자라고 있어도
굳이 내가 먹을 필요를 안 느끼니까 그대로 방치되고있다.
누군가에겐 귀한 약재가 되고 맛있는 자연식이 될진 몰라도
일일히 손으로 하나 하나 꺽어 다듬어야 하는 내겐
번거로운 반찬거리의 재료로 매력이 꽝이다.
그냥 두었다 더 자라면 낫으로 대충 베어
발효액 재료로나 써 볼까?.... 생각 중이니까....
보석같은 자신의 가치를 모른 채 저렇게 자라는 돌 미나리나
보석을 구설인양 함부로 막 굴리는 내가
어쩌면 환상의 찰떡 궁합인지도 모른다.
돌 미나리 보다 더 귀한 사람도 저런 경우가 허다 하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