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처럼 멀어져간 그리움 .... 가을볕이 좋긴좋다. 나흘만에 꾸덕꾸덕한게 한 조각 입에 넣으니 감이 낼수있는 최고의 맛이다. 한번씩 가다가 뒤집어 주면서 저 맛있는 속살의 유혹을 못이겨 한 두개씩 먹은게 몇개인지 모르지만 처음 꽉 채워말린 채반에 빈 자리가 많다. 감 딸 때 떨어져 깨진 놈들을 살살 꼬셔서 홀.. 카테고리 없음 2019.11.07
입동(立冬)을 앞두고 .... 다음 주 면 벌써 입동(立冬) 이라 집안으로 들어오는 호스에다 내복(?)을 입혔다. 그동안 풀속에 묻혀있던 호스를 전부 양지쪽으로 꺼내 새로 설치하고 바람 많이 타는곳엔 보온재를 감았는데 별 것 아닌거 같은 작업인데도 한나절 해가 서산에 걸린다. 그 보다도 큰 문제는 작업한다고 잠.. 카테고리 없음 2019.10.30
그리 살았겠냐 마는 .... 2923. 나목(裸木).... 입동(立冬) 지난지 며칠이나 됐다고 벌써 할딱벗고(?) 알몸을 다 보이는지 같이 살면서도 이해가 안된다. 적어도 기본적인 예의는 있어야지 아직 가을 챙기기에도 벅찬 마음에 단풍 잎 마음도 미처 다 헤아리지 못하고 있는데.... 바람이 조금 불기는 했어도 살아 온 세월이 .. 카테고리 없음 2017.11.12
삼겹살 한번 올려봐? .... 2917. 오늘도 된서리가 하얗게 내려 김장배추와 무우에 단맛을 듬뿍 멕이고있다. 얼지만 않으면 이런 된서리는 여러번 맞을수록 맛이 좋아지는데 이미 겨울의 초입으로 들어섰음을 의미한다. 내일이 입동(立冬)이라던가.... 얼마 전 까지만 해도 김장배추 키우고는 금년농사가 제일 잘 된 것 같.. 카테고리 없음 2017.11.06
내 꿈도 아름다운 네 모습처럼.... 1854. 표고버섯.... 여름 가믐으로 그렇게 게으러게 자라던 놈이 두 어번의 가을비에 꽃을 피우기 시작이다. 그렇지만 이미 입동을 지나버린 지금 내밀기 시작한 새 촉이 얼마나 자라주느냐가 관건이다. 최소한 저 정도는 커 줘야 수확이 가능한데... 기다림.... 작년에 종균을 넣은 표고버섯 흑.. 카테고리 없음 2012.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