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떨어진 새 생명이 .... 노란 꽃지고 씨앗 떨어진 새 생명이 겨울비에 파랗다. 유채꽃으로 한 시절 풍미했던 자리 초라한 외모지만 달콤한 싱그로움은 속으로만 채운다. 살짝데쳐 된장에 조물조물 참기름 한 방울 깨소금 톡톡톡... 이 비가 그치면 맛으로 봄을 만나야 할까보다. 봄이오기 전에 .... 카테고리 없음 2020.01.26
꽃이된 저 잡초들 처럼 .... 봄인가 하였드니 여름같은 날씨 유채꽃, 냉이꽃 만발하였지만 찬 서리내린지 불과 이틀.... 세월이 뒤죽박죽인체 과속을 하는건지 엉켜버린 계절에 생체리듬도 꼬이기 시작이다, 그냥 .... 아무 생각도 않고 행동도 않는 정지된 순간이 그리워진다. 꽃이된 저 잡초들 처럼. 카테고리 없음 2019.04.17
봄은 사랑의 계절 .... 오롯이 겨울을 이겨낸 "겨울초"를 "달래"와 함께 새콤 달콤하게 버무려 놓으니 천상의 겉절이다. 개인적인 일정 때문에 나흘만에 시외버스를 타고 온 집사람에게 봄 소식을 알려 줄 상큼한 반찬꺼리를 찾다가 지난 봄에 떨어진 유채꽃 씨앗들이 밭 고랑 이곳 저곳에 살아있길래 하나하나 .. 카테고리 없음 2019.02.26
꽃밭 하나 만들 수 있을까?.... 겨우내 자란 유채나물 다 먹지 못하고 키웠더니 세상에서 제일 멋진 나만의 유채꽃 밭이 생겼다. 코스모스 씨앗 두 봉지 농장 길 옆에 뿌리고 수많은 나리꽃 모종들 비오는 어느 날을 기다리고 있다. 꽃이 피는 곳 꽃을 피우려는 마음 마음속에도 꽃밭 하나 만들 수 있을까?... 카테고리 없음 2018.04.26
잊고자 하면 더 생각나는 .... 2960. 비가 안와서 말라 버린건지 추워서 얼어 죽은건지 그렇게 먹음직스럽고 예쁘던 상추와 겨울초가 저 모양이다. 유채라 불리는 겨울초 저놈은 왠만해선 잘 버텨 내는데 올해는 좀 버거운가 보다. 뿌리 말고는 다 죽었으니.... 하긴 지난 가을 언젠가 비가 오고는 비 다운 비가 한번도 온적이.. 카테고리 없음 2018.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