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이 었으면 좋겠다 ..... 비가 내린다. 미끼없는 낚싯대 졸고있던 찌가 화들짝 놀란다. 빗방울에 담겨 온 그리움이 바늘에 걸렸나 보다. 월척이 었으면 좋겠다. 카테고리 없음 2019.09.01
낚시터 좌대 .... 울타리 대신 석축을 쌓다가 생긴 돌 낚시터 좌대가 따로있나 저렇게 배치하니 월척은 떼 놓은 당상이다. 처박아 두었던 왕년의 낚시대 꺼집어 내 찌 달고 바늘달아 연못에 던져 두었는데 미끼만 안 달았다. 순진한 내 붕어 실수로 물고 흔들까봐 ..... 바다와 민물을 누비던 낚시 취미생활.. 카테고리 없음 2019.06.24
자연의 순환 .... 2366. 또 한 마리가 갔다. 아무런 상처나 증상도 없이 그냥 저 세상으로 간 붕어.... 월척은 아니어도 20센티는 족히 넘을 법 한데 올 들어 벌써 두번째 연못의 붕어가 죽어뜬다. 한 두 마리도 아닌 붕어들 중에 유독 큰 놈만 죽어 떠오르는게 이상하다. 늙어서 죽었을까? 외로워서 죽었을까? 알 수.. 카테고리 없음 201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