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의 뫼 꽃 .... 2355. 꽃이 핀다. 뫼 꽃이 ... 까만 오죽(烏竹)의 푸른 새 순 사이에 부끄러운 뫼꽃이 그리움으로 피었다. 기다림이 있고 피울 꽃이라도 있는 뫼 꽃 너는 좋겠다. 나 보다는... 카테고리 없음 2015.06.12
가만히 놀고는 못 사는가 보다.... 1538. 집 옆에 오죽(烏竹)과 산죽(山竹)이 너무 무성해서 운치는 좋아보이나 조금 음침해 보이기도 하고 쓸모가 없어 울타리 있는 곳 까지 사정없이 잘라내었다. 잘라 낸 대나무는 싸립문을 만들거나 적당한 곳에 쓸려고 잘라놓고 그 빈자리 구석에 쓰레기 소각장을 만들고 있다. 가운데 재 빠지도록 굵은 철.. 카테고리 없음 2010.10.15
산촌일기 ..... 948. 밤새 잠깐 다녀 간 소나기 때문인지 습도가 높아 무지덥다. 상추고랑의 잡초를 뽑고나니 온 몸이 땀 덩어리라서 냅다 선녀탕으로 들어가 산수로 등목을 치고 원두막에 앉아 식히고 있는데 저놈이 눈에 확 들어온다. 바로 원두막 옆에 심어 둔 오죽 대나무가 너무 우거져 어저께 잘라 내었는데 오죽에 .. 카테고리 없음 2008.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