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에 실려보낸 그리움 .... 찬바람을 피해 연못으로 날아 온 낙엽들이 수 백마리의 물고기 처럼 한가롭다. 갑자기 영하로 떨어진다는 예보에 밭에 대기중이던 김장배추 전부 뽑아 부엌 창고로 옮기려니 벌써 손은 시리고 팔이 끊어진다. 여름의 끝자락에 태어나 가을을 온몸으로 흡수한 배추 맛있는 김치로 월동에 .. 카테고리 없음 2019.11.18
방귀 질 나자 보리양식 떨어지는.... 1324. 아침 8시 현재 기온이 가뿐히 영하 6도다. 서울도 영하 4도라는데 이곳이 확실히 춥긴 추운 모양이다. 아무리 산촌이라지만 그래도 울산지역인데 이 정도로 기온이 내려가는 건 북쪽만 빼고는 삼면이 1000미터 이상의 산으로 둘러 쌓여있는 분지를 실감케 한다. 그래도 다행히 첫 추위라서 산수는 얼지.. 카테고리 없음 2009.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