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내 꿈은 살아있는데 .... 2924. 아랫채 처마 가지고는 시레기 말릴곳이 모자라 원두막 천장에 네 줄을 걸었다. 예부터 맛이나 영양가는 훨씬 좋은데 무우보다 대접을 못 받았든 시레기.... 어느놈이 이름 하나 "시레기"라고 더럽게 짓는 바람에 "쓰레기" 취급을 받아왔지만.... 연못가 저 원두막 지을 때 만 해도 지인이나 .. 카테고리 없음 2017.11.13
차 한잔 할 사람 있겠지 .... 2875. 못 생기고 작긴해도 농약 한번도 안치고 키운 사과라 맛 하나는 기똥찬데.... 집사람과 둘이 먹는것도 한계가 있는지라 심심풀이 군것질이나 할까?.... 하고 저렇게 썰어 햇볕에 말리고 있다. 자연 그대로 키운 사과에 따사로운 가을 햇살까지 듬뿍 받았으니 영양가는 말 하나마나다, 바람 .. 카테고리 없음 2017.09.14
함께여야 비로소 사람인것을 .... 2759. 낙엽옷을 켜켜히 껴입은 정구지가 바람부는 봄 볕에도 얼굴을 내밀었다. 자주 옮겨 심어야 잘 자란다는 부추지만 양지쪽이라는 이유로 5년넘게 저 자리에 그냥두었더니 올라오는 잎의 세력이 많이 약해졌다. 통통하게 살 찐 하우스 부추와는 어차피 비교가 안되겠지만 향과 맛, 그리고 .. 카테고리 없음 2017.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