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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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잔 할 사람 있겠지 .... 2875.

혜 촌 2017. 9. 1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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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생기고 작긴해도

농약 한번도 안치고 키운 사과라

맛 하나는 기똥찬데....

 

집사람과 둘이 먹는것도 한계가 있는지라

심심풀이 군것질이나 할까?.... 하고

저렇게 썰어 햇볕에 말리고 있다.

 

자연 그대로 키운 사과에

따사로운 가을 햇살까지 듬뿍 받았으니

영양가는 말 하나마나다,

 

바람 좋은 어느 날

느티나무 아래 평상에서

사과 말랭이 몇 조각 놓고

차 한잔 할 사람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