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2291. 워낙 추운동네라 마늘과 양파가 잘 안되는 곳인데 지난 초겨울 싹이 난 마늘을 먹기도 그렇고 버리기도 뭣해서 밭 고랑에 대충 심어놓고 부직포로 닾어두었는데 저렇게 싱싱하게 잘 자라고있다. 이동네에선 옛날에도 마늘을 심긴 심었으나 마늘이 전부 쪽마늘이거나 수확량이 시원.. 카테고리 없음 2015.02.26
같은 값인데도 굵기가.... 2159. 양파와 마늘이 풍작에다 과잉생산이라 예년에 비해 절반도 안나가는 폭락이라는 뉴스는 절반의 거짓말이다. 양파값은 확실히 개 값인데 마늘값은 오히려 작년보다 더 비싼 편이다. 같은 값인데도 굵기가 작아보이니.... 하긴 뭐 꼭 마늘사러 남해까지 갔다기 보다는 큰 놈이 사천있으니 .. 카테고리 없음 2014.06.26
산촌일기 ..... 832. 춘래불이춘(春來不以春)이라 했던가.... 봄이와도 봄 같은 않은 현상이 농장에 펼쳐져 있다. 작년 늦 가을에 시험삼아 심었던 마늘 중에 제일 튼실한 놈이 이 모양이고 청운의 꿈을 안고 심었던 양파는 거의 80%가 죽어버리고 살아남아 있는 놈들이 이 모양이다. 어디 그뿐이랴.... 웬만한 추위에는 다 견.. 카테고리 없음 2008.03.11
산촌일기 ..... 762. 봄비 처럼 내리는 겨울비가 산촌을 포근히 적시는데 옥수(玉水) 같은 빗물이 아까워 열 두개의 새로운 희망을 심었다. 언제부터인가 주방에서 딩굴던 마늘에서 저렇게 예쁜 새싹들이 뾰족이 올라오는 걸 보고 저 숭고한 생명력을 차마 막을 수 없어 양파 모종 심어 두었던 비닐 덮인 고랑에다 심어 주.. 카테고리 없음 2007.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