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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추운동네라 마늘과 양파가 잘 안되는 곳인데
지난 초겨울 싹이 난 마늘을 먹기도 그렇고 버리기도 뭣해서
밭 고랑에 대충 심어놓고 부직포로 닾어두었는데
저렇게 싱싱하게 잘 자라고있다.
이동네에선 옛날에도 마늘을 심긴 심었으나
마늘이 전부 쪽마늘이거나 수확량이 시원찮아서
겨우 내 집 양념용 정도로만 취급했었단다.
온난화 탓인지 2~3년 전 부터는 이곳 저곳에서
양파와 마늘을 슬슬 심기 시작하는데
양파는 제법 잘 되는편이나 마늘은 아직이다.
부직포로 겨울을 나게하는 내 방법이 잘 통해서
알도 고르고 수확량이 좋어면 좋겠다.
산촌의 새로운 수입원이 될 수도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