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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와 마늘이 풍작에다 과잉생산이라
예년에 비해 절반도 안나가는 폭락이라는 뉴스는
절반의 거짓말이다.
양파값은 확실히 개 값인데
마늘값은 오히려 작년보다 더 비싼 편이다.
같은 값인데도 굵기가 작아보이니....
하긴 뭐 꼭 마늘사러 남해까지 갔다기 보다는
큰 놈이 사천있으니 손주보러 가는 핑게로
마늘사러 지나는 길에 들렸다....할 수 밖에.
시아부지 체통도 있고....
손주놈이야 아직 어려서 천방지축인데
손녀 "현비"는 이제 할애비, 할머니를 아는지
제법 귀염을 떨며 반가운척 한다.
돌아오는 길....
현비야 잘있어라...하니까
으~으응하며 고개를 흔드는게 싫어하는 눈치다.
할머니, 할아버지 여기 있을까?에는
"응"!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