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눠먹는 개념도 있고 .... 2620. 내 고추가 맛이있는지 어떤놈인지는 몰라도 저렇게 다 파먹고 껍질만 남겨 두었다. 짐작에는 까치 아니면 꿩인데 요놈들 들락거리는 걸 몇 번 보았기 때문이다. 하긴 고추에 농약 안 쳤지 밑거름으로 퇴비만 넣고 비료도 안쳤으니 고추맛이 좋기는 하겠지만 그냥 먹기엔 조금 심심했을꺼.. 카테고리 없음 2016.07.15
뿌리채 뽑아서 쌈장에 찍어 .... 2544. 농장 구석구석이 봄 단장으로 바쁘다. 잡초에 묻혀 살았는지 죽었는지 안부조차 가물거렸든 돌미나리가 "안녕하세요?... 봄이예요 ^^*." 하며 예쁘게 인사를 한다. 반가운 마음에 당장이라도 잡초 티끌들을 확~! 걷어내고 정리를 해주고 싶지만 손 끝에 닿는 물이 너무차다. 맛으로 치면 저.. 카테고리 없음 2016.03.22
자연식 .... 2354. 왔다리 갔다리 바쁘게 다니다보니 곤달비(곰취)가 늙어 잎이 내 손바닥보다 더 커 버렸다. 아까워도 우짤끼고 이미 늙어버린 내 청춘인걸.... 그냥 확 베어버리고 새 순이나 기대할까 하다가 가장 억센 잎은 빼고 나머지 잎을 잘라 "이거 한번 데쳐봐라. 찔길랑가 어떨랑가..." 거저께 무친 .. 카테고리 없음 2015.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