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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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채 뽑아서 쌈장에 찍어 .... 2544.

혜 촌 2016. 3. 2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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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구석구석이 봄 단장으로 바쁘다.

 

잡초에 묻혀 살았는지 죽었는지

안부조차 가물거렸든 돌미나리가

"안녕하세요?... 봄이예요 ^^*." 하며

예쁘게 인사를 한다.

 

반가운 마음에 당장이라도

잡초 티끌들을 확~! 걷어내고

정리를 해주고 싶지만

손 끝에 닿는 물이 너무차다.

 

맛으로 치면 저정도 크기일때

뿌리채 뽑아서 쌈장에 찍어먹어면

들~큰한게 쥑이는데....

 

올해는 제대로 관리해서

작은 "미나리꽝"을 만들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