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죽(山竹)이 귀하던 예전에는 .... 싸립문.... 참 오래된 기억을 더듬어 산죽(山竹)으로 싸립문을 만들고 있다. 그동안 문 없이 다녔던 산으로 가는 길이었는데 새롭게 임도가 생기고 나면 아무래도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할꺼 같아서 미리 대비도 할겸. 저 허술한 대나무 몇개 걸쳤다고 들어 올 도선생(盜先生)이 안들어 올.. 카테고리 없음 2018.10.27
양지바른 앞 마당에 .... 2863. 가을이 오는가?...하였더니 어느새 내 뱃살 만큼이나 두꺼워졌다. 왼쪽이 초봄에 쑥 뿌리 캔거고 오른쪽은 싸리나무 뿌리 캔 건데 저 뒤편 저거는 옥수숫대 말리는거고.... 처음부터 다 말려서 넣어 둔 것인데도 햇살이 내 뱃가죽 처럼 인격으로 넉넉할 때 양지바른 앞 마당에 내다널어 햇.. 카테고리 없음 2017.08.29
일장춘몽(日長春夢)의 꿈 .... 2764. 몸에 좋다는걸 이것저것 다 해 먹어도 불로장생한 사람은 못봤지만 그래도 굳이 해 먹어보자는 권유에 못이겨 쑥 뿌리 두 소쿠리 캐서 여러 수십번 씻어 저렇게 말리고 연달아 싸리나무 뿌리 한 소쿠리를 또 캐고 씻고 말리기를 시작했다. 쑥 뿌리 저놈은 푹~ 고아서 그 물을 마시고 싸리.. 카테고리 없음 2017.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