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도 향기가 있나보다 .... 2706. 얼음이 꽁꽁어는 추위에도 가을에 떨어 진 씨앗에서 다시 싹이 난 "고수"가 밭 고랑 여기저기에 있다. 피를 맑게하고 머리를 총명하게 해 준다는 약효(?)가 진짜인지는 몰라도 스님들의 수양채(菜)로 첫손가락에 꼽힌다는데 빈대 냄새(?)같은 그 독특한 향 때문에 수양을 포기하고 절을 떠.. 카테고리 없음 2016.12.12
내게도 그런게 있을까? .... 2539. 요즘 밭 고랑에 살아있는 놈은 시금치, 마늘, 쪽파, 딸기뿐이고 나머지는 전부 잡초들인데 요놈도 지독하기는 둘째가라면 서럽겠다. "고수"다. 중들도 이것 먹기싫어서 스님되길 포기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지독한 빈대냄새(?)가 나는 청혈(淸血)채소 "고수"다 이 산촌같이 추운 곳.. 카테고리 없음 2016.03.11
고수 꽃의 비애 .... 2359. 꽃은 아름답다. 어떤 꽃이거나.... 스님들이 이 "고수" 먹기 싫어 수행을 그만두고 속세로 돌아 갔다는 유명한 일화를 가진 식용 채소 고수의 꽃이 피었다. 각종 채소의 겆절이에, 상추쌈 쌀 때 한 두잎 넣어면 미각을 확! 지르는 빈대냄새 비슷한 특이한 향 때문에 뛰어 난 청혈작용과 심신.. 카테고리 없음 2015.06.19
꿈 같은 희망사항일 뿐이다.... 2069. 손님 오는날이 장날이다. 배추전에 삼겹살이야 산촌이 갖춘 기본 안주라 치더라도 이 황태구이와 메생이 전 같은 건 평소 꼬불쳐 둔 안주라서 특별손님이 아니면 안나오는걸 맛 봤으니 촌놈 장날이나 마찬가지인게다. 멋진 털 모자에 과일, 백화점 상품권까지 선물을 한 보따리 들고 찾.. 카테고리 없음 2014.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