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 보내듯 여름 보내면 .... 2853 이틀째 내린 비로 연못에 내려오는 산수(山水)의 수압이 변강쇠 오줌줄기 보다 세다. 땅도 작물도 마음까지도 메말라 애 태우던 날씨가 시원한 물 줄기로 해갈된 건 다행인데 미련 보내듯 여름 보내면 숙명 처럼 다가오는 가을은 또 얼마나 아파해야 할지 국향(菊香)에 취한 낙엽의 그 아.. 카테고리 없음 2017.08.15
사람이나 식물이나 똑 같다 .... 2407. 정구지 꽃이다. 저 꽃이 저렇게 피었다는 건 그동안 부추를 안 먹었다는 이야기다. 부추가 갱상도 말로 정구지니까.... 저거 참 먹어면 몸에 좋다는 건 삼척동자도 다 아는데 먹을 일(?) 없으면 안 먹어지는게 저놈이다. 어영부영 하다보니 꽃대가 올라오고 추석에 전이라도 부쳐 먹을려니 .. 카테고리 없음 2015.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