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다 그렇긴 하지만 .... 2987. 집사람이 "설 나물 하구로 무시 좀 꺼내오소!" 하길래 내딴에는 간수한다고 챙겨논 무우를 꺼집어 내니 썩고 바람들고 문드러지고 거의 다 저 모양이다. 겨우 나물 할 정도는 건졌지만 채소값이 폭등하고 있다는 이 엄동설한에 아깝다. 돈으로 치면 저게 얼만데.... 농사짓는 것도 "허재비".. 카테고리 없음 2018.02.12
산새들과 함께 오려는가 .... 2986. 누구네 집일까?... 텅텅 비워둔채 설쇠러 고향에라도 간 것일까.... 집 뒤라 평소에는 잘 가지않는 곳인데 모처럼 추위가 좀 풀리기에 힌바퀴 휘~ 돌아보는데 저 집이 딱 보인다. 겨울이 오기전에 벌써 새끼들 잘 키워서 자연의 품으로 간 빈 새 둥지지만 사람보다 더 예쁘게 지은 저 집이 .. 카테고리 없음 2018.02.10
강정.... 2285. 설이 나흘 남았다고 강정을 만드는데 찹쌀 찐드기 한 되 튀겨 조청에 버무리고 직접 수확한 들깨에 올해 겨우 네개 딴 호두로 멋을내니.... 설이라고 아들놈이 손녀, 손주를 데리고 오든 말든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하는게 강정이다. 추석엔 송편이고.... 보기좋고 멋있는 그리고 더 맛(?)있.. 카테고리 없음 2015.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