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독야청청하게 생겼다.... 1405. 참 미치고 팔딱 뛸 일이다. 어제 밤부터 지금까지 계속 눈이온다. 춘설(春雪)이라곤하나 워낙 많이 내리니 15센티 가까히 쌓였다. 그 덕에 신이난건 저놈들 돌쇠와 금실이 뿐이고 나 혼자 독야청청하게 생겼다. 요즘 선녀들은 자가용 타고 다녀서 못 올끼고...ㅎ 동네 들어오는 고개만디만 넘어서면 비.. 카테고리 없음 2010.03.09
맑고 고운 심성을 살찌우는.... 1329. 서리가 하얗게 내렸다. 춥지않을 정도의 상쾌한 기온이 아침햇살에 녹아드는데 밭에 남아있는 쌈배추들의 싱싱함이 초록보석 처럼 아름답다. 산촌에 사는 즐거움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아침의 상쾌함이다. 뜨끈한 황토방에서 밤새 온 몸을 녹이고 아침마당에 내려서면 코끝으로 전해져 오.. 카테고리 없음 2009.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