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도 사람을 닮아가나 보다 .... 상강(霜降) 지난지가 언젠데 아직도 열매맺고 꽃 피우려는 호박을 보니 노년에 욕심부리는 노인네들 생각이나 애처로운 마음 금할 길 없다. 어떻게 보면 늦게라도 맛있는 풋 호박을 제공해주니 고맙기도 하지만 이제 꽃 피려는 저놈은 또 어찌해야 할꼬 .... 사람이나 식물이나 가을이 오.. 카테고리 없음 2018.10.29
서리온다는 상강(霜降)도 지났고 .... 서리온다는 상강(霜降)도 지났고 모래부터 전국적으로 비 온 뒤 기온이 뚝 떨어져 추워진다기에 혹시라도 생존한 놈을 찾아 풀숲을 뒤졌는데 안타깝게도 서생원(鼠生員:들쥐)들의 공격에 장렬히 전사한 누렁덩이의 모습이다. 전사한 서너놈 빼고는 크기는 어른 머리통인데 아직 애송이 .. 카테고리 없음 2018.10.24
내 육신 하나 편할려고 .... 2907. 지난 주말 경남 하동에서 열린 "영,호남문화예술축제"에 잠시 다녀온 사이 나보다 가을이 먼저 도착해 반긴다. 오라는 봄은 늦게오고 좀 더 있다가 와도 될 가을은 훨씬 더 빨리오는 이 지역 특성상 동네입구 저 벗꽃나무에 단풍이 들면 곧 겨울이 온다는 신호다. 하긴 오늘이 상강(霜降).. 카테고리 없음 2017.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