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지도 않았는데 우연히.... 1967. 뽕 나무에 열매 "오디"가 예년보다 빨리 달린 것 같은데 우째 열매 크기가 좀 시원찮아 보인다. 예년에는 저거보다는 좀 더 굵은 새끼 손톱만은 했는데 부실하기가 영~아이다. 날씨가 워낙 지랄을 해 싸이까네 살이 붙을 겨를이 없었는게 맞다... 싶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우연히 자생한 산.. 카테고리 없음 2013.06.06
흐르는 시간을 갉아먹고.... 1505. 얼마나 추운지 그저께 내린 눈이 늙은 뽕나무 가지에 붙어 그리움의 찌꺼기처럼 흐르는 시간을 갉아먹고 있다. 소한(小寒)이라 추울때가 되긴했어도 예년보다 훨씬 더 추위를 느끼는 건 쌓인 눈이 녹지않은 탓도 있지만 기다림에 지친 마음 탓인지도 모른다. 자연은 동면(冬眠)에 들어가 쉬고있는데 .. 카테고리 없음 2011.01.06
산촌일기 ..... 974. 사람의 마음이란게 참 묘~한 것인지 언제부터인가 저 뽕나무가 늘 마음에 걸려서 큰 맘 먹고 잘랐다. 동네에서 들어오면 저 나무가 집을 가리고 집 거실에서 동네 어귀를 바라보면 저 나무가 길을 가려서 누가 오는지 빨리 보이지를 않아 저 뽕 나무 때문에 선녀가 안 오는 것 같은 느낌을 가졌기 때문.. 카테고리 없음 2008.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