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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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않았는데 우연히.... 1967.

혜 촌 2013. 6. 6.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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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 나무에 열매 "오디"가

예년보다 빨리 달린 것 같은데

우째 열매 크기가 좀 시원찮아 보인다.

 

예년에는 저거보다는 좀 더 굵은

새끼 손톱만은 했는데

부실하기가 영~아이다.

날씨가 워낙 지랄을 해 싸이까네

살이 붙을 겨를이 없었는게 맞다... 싶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우연히 자생한 산 뽕나무

그래도 빨간 오디를 품었다.

 

사랑을 품고 희망도 품고

모든 걸 다 품은 뽕 나무.

 

그래....

너는 자연산 산 뽕나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