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雨水).... 1742.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雨水)가 내일이라선지 개울 물 속으로 겨울이 빠르게 지나가는 모습이 얼음 사이로 보인다. 고로쇠 호스도 산수 호스도 다 얼려버린 동장군의 위세가 거세지만 막바지 추위라서 그런지 어딘가 어색해 보이는건 체감으로 느끼야할 걸 마음으로 느끼기 .. 카테고리 없음 2012.02.18
봄이 시작되고 있는지도.... 1361. 메뚜기 한 철이라더니 새로지은 원두막도 매 한가지다. 여름에 잠깐 이용하고나니 찬바람 부는 요즘엔 아예 개점휴업 상태라 지켜 봐 주는 내가 안쓰럽다. 외진 산촌인데다 주인인 내가 워낙 인기가 없다보니 놀러오는 손님도 없어 새로 원두막 만들고 나서 두번인가 밖에는 이용을 못했으니.... 그래.. 카테고리 없음 2010.01.06
봄을 거실에 모셨다.... 1111. 봄을 거실에 모셨다. 다시 제 자리를 찾은 봄 날씨에 버들강아지가 통통하게 살이 올라 터질 듯 부푸는 모습이 질투가 나서 집 안으로 들였다. 내가 나가면 자연이 되고 자연이 집에 들어오면 내가되는 산촌의 공생법칙엔 모두가 하나다. 얼마만큼 사랑을 받느냐가 문제지만.... 구름 한 점 없이 푸르고.. 카테고리 없음 2009.02.21
산촌일기 ..... 833. 봄이 거실에 들어 앉았다. 산에 갔다 오다가 개울가에 버들강아지가 좀 데려가 달라고 통사정을 하길래 거실에 데려다 모셨더니 한 폼이 난다. 그동안 고로쇠 때문에 바빠서 아직 맛도 못 본 쑥국이 생각나서 오늘은 작정을 하고 캤다. 큰 놈보다는 아직도 어린놈이 더 많아 쉽게 양이 차지않아 한참을.. 카테고리 없음 2008.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