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맛들이 산촌에 다 모여.... 1566. 돌냉이가 맛있게 자랐기에 사정없이 걷어 먹을 부분만 따고 나머지 줄기들은 다시 돌 틈에 묻어주고 물을 듬뿍 부어 주었다. 돌냉이를 번식시키는 방법중에 하나가 처음부터 줄기채 걷어 먹을 부분만 골라내고 나머지 찌꺼라기는 돌 틈이나 양지쪽 구석에 흙을파고 적당히 묻은 다음 물만 듬뿍 줘 놓.. 카테고리 없음 2011.04.20
밤 새워 고로쇠 물 마시며.... 1541. 봄이 오자마자 세 선녀와 나뭇꾼들이 농장을 찾아왔다. 밤 새워 고로쇠 물 마시며 지나겠노라고.... 다행히 날씨도 완전봄날이라 마당에 모닥불 피워놓고 와인이랑 사케로 한잔 씩 거나하게 걸치는데 양념 불고기가 빠질 수 있나... ㅎ 게다가 상추 대신에 등장시킨 미나리와 냉이가 또 인기일 수 밖에... 카테고리 없음 2011.03.12
산촌일기 ..... 836. 잘라 낸 미나리 밑둥에서 파란 새 싹들이 돋아나고 있다. 얼마 전 다녀 간 인천과 부산의 단체 선녀들이 가져와 먹고 간 미나리 밑둥을 물에 담궈 양지쪽에 두었더니 어느새 아침 햇살에 파랗다. 사람의 생각과 마음도 저놈들 처럼 밑둥을 싹~ 잘라내고 나면 파란 새 마음과 생각들이 돋아날까?.... 언젠.. 카테고리 없음 2008.03.15
산촌일기 ..... 826. 봄 맞이 거실 단장을 했다. 친구놈이 쇼파 깨끗한데 가져 가라고 연락이 와서 읍내까지 나가 싣고 와 보니 거실에 안성마춤이다. 이왕 손 대는 김에 이것저것 옮기고 쓸고 닦고 해 놓으니 완전히 분위기가 달라진다. 가구 위치만 바꿔도 새 맛이라더니.... 삼일절 휴일이라 그런지 인천과 부산의 선녀들.. 카테고리 없음 2008.03.01